77. 역사의 파수병

 

 
역사의 파수병


소개의  말씀

다음(“교회와 기독인은 역사의 파수병“)은 한 그리스도인인 박 정근 선생님께서 2004년 4월14일자로 ” E.mail 메시지“로 보내온  글입니다.  그 구체적  내용의 일부에 대하여는 전적으로 공감할 수 없는 부분이 있지만 오늘날 우리사회의 매우 다양한 중론 속의 한 목소리로, 특히 소위 보수적인 한 기독 인의 신앙의 외침으로, 귀 기울여 들을 만 하다고 느껴 이 ”신앙 에세이“ 사이트에 게재했습니다.

제 목  교회와 기독인은 역사의 파수병!

보낸 일시  2004-04-14 오전 00:37

보낸 사람  박정근 <jkpark@korea.com>

.    받는 사람  <surigol@chollian.net>

 

교회와 기독인은 역사의 파수병!

언론들은 하나같이 이번 총선에서 정당과 후보들의 親北성향에 대해 침묵을 지키고 있다. 후보들의 국가보안법 위반 전과는 민주화운동의 훈장으로 치부하고, 북한인권을 외면하는 친북파를 항상 進步라고 분류하고 있다.


그러나 북한의 조선노동당 대남공작부서는 지금 한국에서 보수우익파가 주변으로 밀려나고 親北聯共세력이 주류를 장악했다는 분석 아래 국회를 장악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남한에서 암약하는 공작조직과 합법신분으로 활약하는 소위 진보적 인물들이 총선에 ꡐ올인ꡑ하여 ꡐ지배세력 교체ꡑ를 위해 ꡐ악랄하게 전진ꡑ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유권자들은 이것을 보아도 알지 못하고 들어도 모른 척한다. 2년 전에 불러들인 ꡐ붉은 악마ꡑ에 단단히 홀렸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명계남, 문성근이 흔드는 붉은 깃발에 따라 춤추며 反美親北은 당연하고, 한국의 주적은 미국이라는 해괴한 생각을 받아들이고 있다.


조선노동당이 盧武鉉 당선 직후부터 획책해온 친북세력의 국회장악이 장난이 아니라 눈 앞의 현실로 다가온다면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좀 그려보자. 가장 먼저 강금실 법무장관의 복안대로 국가보안법이 폐지되어 새 이름의 공산당이 활개를 치고 김정일 세력이 정국을 좌지우지할 것이다.


보수언론인 조선동아가 친일로 매장된 가운데 막강한 대중장악력을 가진 KBSMBC는 정권의 선전선동기관이 되어 기득권파괴라는 이름으로 민주적기본질서의 근간들을 무너뜨릴 것이다.


저들이 말했던 ꡐ시민혁명ꡑ이 가는 길은 어디인가? 反美 親北 선동이 이미 성공했으니, 이제부터는 盧 대통령이 말한 대로 ꡐ남북한을 지방정부로 하는 연방정부ꡑ, 즉 金大中․金正日이 합의했다는 ꡐ낮은 단계의 연방제ꡑ보다 더 노골적인 북한식 연방제통일로 가는 길이다. 말이 연방제통일이지, 이는 赤化통일 일보직전이다. 그리고 나서 주한미군을 괴롭히고 미국 당국자들에게 배신감을 느끼게 해서 주한미군이 철수하게 되면 그 다음 날이 바로 공산화되는 날이기 때문이다.


주한미군철수의 조짐이라도 있으면 즉시 외국자본이 철수하고 국제신용등급은 떨어지며 외화유출이 줄을 이을 것이다. ꡒ통일이 된다면 다 깽 판쳐도 좋다ꡓ는 권한 정지된 대통령이 바라던 상황 그대로 되는 것이다.


공산화가 되면 국민의 절대다수가 죽을 지경이 되고 실제로 죽어나가겠지만, 누구보다도 먼저 죽을 사람은 신앙고백을 하는 모든 목사들, 그리고 기독교인들과 ꡐ가진 자들ꡑ이고, 확실히 없어질 것은 교회들과 기업들이다.


공산주의는 교회의 영원한 적이다. 공산주의는 유물론, 독재자 우상숭배, 증오와 기만과 협박의 사상이므로 하나님과 영원한 적대관계에 있다.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사람들, 자유를 사랑하는 사람들, 인권과 재산권을 누리려는 모든 사람들이 모두 聯共세력에 대한 경계를 철저히 해야겠지만, 모든 기독교인들과 교회들은 反美 親北이 가져올 聯共 赤化의 위험 앞에 목숨을 거는 각오로 信仰과 敎會를 지키기 위해 나서야 할 것이다. 이는 하나님의 命令이다.


교회의 메시지는 살아 있고 운동력이 있어야 한다. 교회는 무릇 예언자적 사명을 저버리지 말고, 나라와 민족의 살 길을 위해 ꡐ미군철수는 절대 안 되고, 공산화는 절대 안 된다ꡑ고 기도하고, 발언하고, 행동해야 할 것이다. 사생결단의 싸움이 벌어지는지 모르고 교회가 평안을 노래하며 시국을 외면해서는 아니 된다.

 

 

                              목차   다음으로    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