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Ⅲ. "정동 샘터"의 어머니

 

 요절 :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자는 내 형제요 자매요

            모친(어머니)이니라."(막3:35)

            [For whosoever shall do the will of God, the same is my brother,

              and my sister, and mother.(Mark 3:35)]

                       

 

 1. 이 희 춘 권사님의 기도문 

 


  ["고 이희춘 권사님"의 생전의 모습]

복의 근원이 되시는 영원하신 하나님!

이 귀한 진리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죄와 허물로 영원히 멸망할 우리들을 부르사 십자가의 보혈로 속죄와 구원의 은총을 베푸시고 천국백성으로 영원히 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그리스도를 향한 믿음과 소망과 사랑으로 우리의 하루를 채우면서 명철과 지혜로 주님을 섬기며 온 마음과 정성으로 주님의 나라를 받들고 민족과 국가와 세계를 위하여 쉬지 말고 믿고 맡기고 기도하게 하옵소서.

주님의 모든 능력을 힘입어 십자가의 도를 기쁨으로 전하며 믿음으로 오래참고 악한 세대를 견딤으로써 하나님 마음에 합당한 우리가 될 수 있도록 사랑과 봉사가 기도의 완성으로 생활화  되기를 원하옵니다.

하늘에 오르시며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함께 있으리라 하신 그 말씀 그 사랑에 감격하면서 마지막 때가 이르기까지 생명샘터에 모여 기도의 제단을 쌓기 원합니다.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겸비하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구하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사하고 그 땅을 고칠지라."(역대하 칠장 십사절)

  할렐루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고 이희춘 권사님"의 신앙과 그 자취들

 

 위의 은혜로운 기도문은 일천구백 팔십사년 사월 십칠일 소천되신, 기독교 대한감리회 정동제일교회(서울)에서 온 정성을 바쳐서 하나님을 섬기셨던 고 이희춘[李喜春,1909.9.17(음력)-1984.4.17

(양력)] 권사님이 생전에 남기신 기도문입니다.

 

 이희춘 권사님은 평생동안 오직 성경의 동산(the garden of Scripture)에 거하시면서 우리 백성의 구원과 그리스도의 나라를 위하여 충성스러운 봉사와 쉼 없는(딤전5:17) 기도의 제단을 쌓으신, 영성(靈性)이 깊으셨던 그리스도의 자매이시고, 우리들의 신앙의 어머니이십니다.

 

 

   200여회를 통독하셨던 성경 책의 하나            성경묵상 노-트의 일부

 

   

              성경공부의 자취                   정동 샘에 실린 기도문

                                           [정동 샘.통권 제46호 11면(84.5.13)]

 

 ◎"고 이희춘 권사님"의 간략한 기도문 모음(gleanings of prayer)

 

 ○ 우주를 창조하시고 섭리하시는 주님!  당신의 능력 사랑 권능에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고통과 수난과 핍박과 전쟁에서도 우리나라와 민족을 살려주신 주님 감사합니다.  이 겨레에게 민족적 자각을 일깨워 주옵시고 문을 연 남북의 대화가 평화로이 성취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 우주 만물의 창조자이신 하나님!  저희로 하여금 참 하나님을 발견하여 그의 인도하심을 따라 일생(一生)을 보내게 도와 주소서.

 

 ○ 믿음, 사랑, 평화의 가정되어서 사회안전의 기초가 되게 하소서.

 

 ○ 우리 연약한 몸을 강한 몸으로, 육의 몸을 신령한 몸으로 변화시켜 그리스도와 함께 영원히 살게 하소서.

 

 

 3. 한 간증의 글  

 제가 어머님을 생전에 마지막으로 뵈었던 것은 어머님께서 소천 하시기 한 달여 전이었던 것 같습니다.(1984년 2월 말일경) 그 때 어머님은 단아(端雅)하신 모습과 밝은 영안(靈眼)을 지니셨고, 또 깊은 평안(平安)안에 계셨습니다. 그 이듬해 제가 국비 연구 교수로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STANFORD UNIVERSITY)에 머무는 동안 구입했던 찰스 스펄젼(C.H.SPURGEON, 최후의 청교도라고 불리는 영국의 최고의 영적인 설교가)의 "모닝 바이 모닝"(MORNING BY MORNING)을 읽던 중 쁄라(BEULAH)성 (부록: "황혼의 빛" 참고)이란 단어를 발견하면서 "제가 만났던 어머님은 그때 바로 쁄라 성에 계셨구나"라는 영감을 느꼈답니다. 그런데 제가 지난 해 8월경부터 스펄젼의 "모닝 바이 모닝"을 번역하기 시적하여 저희 "예수 인터넷 선교회"의 웹사이트(www.yesu.kimc.net)에 게재하여 왔습니다.(現在 延 訪問者 數 27,000餘名임) 마침내 그 번역 사역이 2002년 4월 17일에 모두 완료되었습니다.(366일분,366편임)  저로서는 의도적으로 계획한 것이 아닙니다만 그 날자가 어머님의 소천 18주년 추모 예배일과 일치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기쁨을 어머님의 18회 추모의 제단에 "감사의 제물"로 드립니다. 할렐루야! 아-멘.

           2002년 4월 17일  강릉에서 사랑에 빚진 자인  심 상 필 올림 

 

 (부록) :  "황혼의 빛"

 요절 : "여호와의 아시는 한 날이 있으리니 낮도 아니요 밤도 아니라 어두워 갈 때에 빛이 있으리로다"(슥14:7)

 우리는 어두워갈 때(저녁)에도 빛이 있으리라"(슥14:7)고하신 말씀을 잊은 채 종종 불길한 예감을 가지고 노년(老年)의 때를 기다립니다. 사실 많은 성도들에게 있어서 노년은 그들의 인생에서 가장 좋은 때입니다. 선원(노인을 상징함)은 먼 대양(인생의 일생을 의미함)을 건너서 불멸의 땅(천국을 의미함)의 해변에 가까워지면 상쾌한 바람이 그의 얼굴(뺨)을 솔솔 부채질 해줍니다. 파도는 점점 낮아져 바다를 잔잔하게 해서, 평온이 깊게, 조용하게 엄숙하게 깃듭니다. 많은 순례자들이 쁄라(Beulah)라는 행복한 땅에 도착했습니다. 그곳은 순례자들(노인들)의 날들이 지상의 천국의 날들같은 행복한 나라입니다.(역자주1)

 그곳은 천사들이 방문하고, 천상의 미풍이 불어오고, 낙원의 꽃들이 그 안에서 자라고, 공기는 거룩한 음악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어떤 순례자들(노인들)은 여기에서 여러 해 동안 머물지만(살지만), 다른 이들은 그들이 출발하기 전 몇 시간만 그곳에 머뭅니다. 그러나 이곳은 지상의 에덴(Eden)입니다. 지는 해는 하늘에 높이 떠 있을 때보다 더 커 보이며, 노을 빛(눈부신 노을의 광채)은 석양(지는 해)의 둘레에 있는 구름들을 아름답게 물들입니다. 인생의 '좋은 경험'이라는 '잘 익은 과실들'을 모아 인생의 저녁 식탁에 진찬(珍饌, 가장 맛 좋은 음식)을 차리고 그 영혼 자신이 안식을 준비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죽을 때에도 또한 빛을 즐길 것입니다.

 그러나 불신(불신앙의 의인화)은 애통하도다.

 "저녁의 그늘이 드리우고,

 밤이 다가오면,

 자기의 존재는 영 끝날 것이라" 고

 

 그러나 믿음(믿음의 의인화)은 그렇게 말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존재는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밤이 깊어지면 진정한 날이 가까워진다"고 부르짖습니다. 

 빛이 왔습니다. 즉 불멸의 빛인 하나님 아버지의 얼굴의 빛이 왔습니다. 그러므로 그대의 발을 침상에서 모으고, 그대를 기다리고 있는 저 많은 하늘의 영들(무리들)을 보십시오. 천사들이 그대를 모셔 갈 것입니다. '사랑하는 자여, 안녕.'(이 때 그 영혼은 이 세상을 떠납니다)

 이제는 천국의 빛입니다.(임종 후의 천국)

 진주 문이 열리고 황금의 거리들은 벽옥(碧玉) 빛 속에서 빛나고 있습니다. 그대는 이제 천국에서 영계(靈界)를 볼 것입니다. 

 형제여, 안녕. 그대는 인생의 황혼(저녁 때)에 우리가 이제까지 알지 못했던 빛을 갖고 있습니다.   [원문: 스펄젼의 아침의 묵상(10월 4일자)에서]

 주1 '쁄라城'이란, 구약성서 이사야62장 4절에서 인용한 매우 아름답고도 신비스러운 언어이다. 이것은 하나님과의 지극한 사랑으로 연합되어 사는 가장 아름다운 이스라엘 의 모습을 표현해 주는 말이다. 하나님께 사랑스러우며 기쁨을 드리는 '헵시바', 즉 성도들의 城이다. (崔惠淑 고백과 찬양의 詩集,『쁄라城사람들』에서)

["At evening time it shall be light" (Zechariah 14: 7).

We often look forward with forebodings to the time of old age.  To many saints, old age is the choicest season in their lives.  A balmier air fans the mariner's cheek as he nears the shore of immortality.  Fewer waves ruffle his sea, and quiet reigns deep, still, and solmen.  The pilgrims have reached the Beulah land, that happy country whose days are as the days of heaven on earth.  Angels visit it, celestial gales blowe over it, flowers of paradise grow in it, and the air is filled with seraphic music.  Some dwell here for years, and others come to it but a few hours before their departure.  But it is an Eden on earth.  The setting sun seems larger than when high in the sky, and a splendor of glory tinges all the clouds which surround his going down.  Ripe fruits of choice experience are gathered as the rare repast of life's evening, and the soul prepares itself for rest.  The Lord's people will also enjoy light in the hour of death.  Unbelief laments, the shadows fall, the night is coming, and existence is ending.  No, cries faith, the night is far spent, and the true day is at hand.  Light is come--the light of immortality, the light of a Father's countenance.  Gather your feet into the bed, and see the waiting bands of spirits!  Angels carry you away.  Farewell, beloved one.  Now it is light.  The pearly gates are open, the golden streets shine in the jasper light.  You now behold the unseen.  Adieu, brother; you have light at eventide, such as we have not yet known.(Morning by Morning,Oct 4, C.H.Spurge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