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 피(blood)를 바꾼 사람

 

 

 1. 어느 일요 스페셜(special)의 요지

 

 2002년 12월 29일(20:00-21:00), KBS TV1에서는 "브라이언 성덕 바우만(29세)"이라는 한 미국청년의 특별한 삶을 특집으로 방영했다.

 "브라이언"은 한국에서 한 미혼모의 아들로 태어나 만3세 때, 미국 미네소타(Minnesota)주에 사는 "스티브 바우만" 부부의 양자로 양육되어 미국 공군사관학교에 입학하였다. 그후 1995년(만21세)에 이르러 공군사관학교 졸업을 7개월 남기고 있었을 때 그는 불행하게도 만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만성골수성 암 환자)로 진단 받았다. 그리고 그 사실과 함께 그의 수명은 5년이상을 살수 없다는 절망적인 선고를 받았다. 그래서 한국과 미국의 언론은 이 "브라이언"을 살리기 위하여 "브라이언"에게 골수이식을 할 수 있는, 같은 유전자를 갖고 있는 사람을 찾는 대대적인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그 결과 한국 육군에 근무하고 있던 충남 공주 출신의 "서한국" 병장이 꼭 같은 유전자를 갖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1996년 5월, "서한국"씨는 미국에 건너가 그의 골수(혈액)를 "브라이언"에게 넣어 주어서 그를 살렸고, 그 후 "브라이언"은 생명과 건강을 회복하여 2002년에는 "다나 머피(37세, 간호사)"라는 여자와 결혼도 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현재 "브라이언"은 미국 달라스의 한 컴퓨터기업의 컴퓨터 보안담당자로 근무하고 있다고 한다.

 

 2. 피(blood)를 바꾼 "브라이언"

 

 "브라이언"이 "서한국"씨의 골수(혈액)를 이식 받는 데에는 한 가지 장애가 있었다. 비록 "서한국"씨와 "브라이언"씨의 유전자는 일치했지만 그 두 사람은 혈액형이 달랐다. "서한국"씨는 "B"형이었고, "브라이언"씨는 "O"형이었다. 혈액형이 다르면 거부 혈장이 내포된다는 것이다. 이것을 막기 위하여 "브라이언"씨의 피는 한 방울도 남김없이 뽑아내고, 그 대신 그 몸에 "B"형의 새 피를 바꾸어 넣어야 했다. 그래서 먼저 "B"형 혈액을 갖고 있는 20명의 피 20ℓ를 네 시간에 걸쳐 "브라이언"에게 주입한 후 "서한국"씨의 엉덩이 뼈를 뚫고 추출한 골수(혈액)를 옮겨 넣었다 한다. 이로서 "브라이언"의 피는 "O"형에서 완전히 "B"형의 피로 바꾸어졌다.  즉 혈액 암에 걸려있던 "브라이언"의 "O"형의 피는 완전히 사라지고 건강한 "B"형의 새 피로 "브라이언"은 새 생명을 얻었다. 참으로 "브라이언"은 "O"형의 피에서는 죽고, "B"형의 새 피안에서 새 생명으로 태어 났다.

 

 3. 그리스도인의 새 생명의 피

 

 성경은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다."(레17:11)

 [For the life of the flesh is in the blood."(Lev.17:11)]라고 기록하고 있다.

 그런데 첫 번째 아담 안에 있는 모든 인간의 피는 영적인 의미에서 "죄(Sin)"란 "백혈병"에 걸려 있는 피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모든 인간은 아담의 피 안에서는 죽을 수밖에 없는 존재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 죽음의 피를, 영생의 피로 바꾸시기 위하여 그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 사 그의 흠없는 새 피(히9:14)를 우리에게 주셨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우리의 죽음의 피를 영생의 피, 곧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바꿀 수 있는가? 그 대답은 이렇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영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새 피를 받을 수 있다.(요3:16, 마26:27-28)  이 놀라운 영적인 비밀을, 최후의 청교도라고 불리우는 스펄젼(C.H.Spurgeon, 1834-1892)은 다음과 같은 감동적인 메시지(Message)를 우리에게 남기고 있다.

 

 나무줄기에서 가지로 수액(생명)이 흐르는 것같이 "믿음"은 포도나무의 가지들인 우리 안에 들어와 예수님(포도나무)과 우리의 영혼들(포도나무의 가지들)사이에 예수님과의 생명의 연결관계(연합)를 확립해 줍니다.(참고: 요15:5-6)

 (Like the sap from the stem, faith runs into us, the branches, and establishes a living connection between our souls and Jesus.)

 그래서 그 영혼(인간의 영혼)이 그 자신과 그리스도 사이의 이 하나됨을 분명히 알 게되면(믿게 되면), 그 맥박은 서로를 위하여 고동 치는 것을 느끼게 되고 한 피(그리스도의 피)가 각자의 혈관을 통하여 흐르는 것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When the soul can evidently perceive this oneness between itself and Christ, the pulse may be felt as beating for both and the one blood as flowing through the veins of each.)

 

 스펼젼의 이 메시지는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참으로 믿게 될 때 죄의 병에 걸린 우리의 피는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피로 바꾸어 져서 우리의 혈관엔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고동 친다는 것을 의미한다. 오! 이 얼마나 놀랍고 감동적인 영적 메시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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