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 "감사의 제물"

 이 글은 서울 정동 감리교회에서 하나님을 정성스럽게 섬기셨던 고 이희춘 권사님의 소천 18주년 추모예배의 제단에 올린 "감사의 제물"(간증의 글)입니다.

 할렐루야!

 주님의 나라에서 안식하고 계시는 어머님(고 이희춘 권사님)의 소천 18주년 추모의 제단에 저의 "감사"를 제물로 보내 올립니다.

              2002년 4월 17일 강릉에서 심 상 필 올림

 

   "간증의 글"

 제가 어머님을 생전에 마지막으로 뵈었던 것은 어머님께서 소천 하시기 한 달여 전이었던 것 같습니다.(1984년 3월 초순경) 그 때 어머님은 단아(端雅)하신 모습과 밝은 영안(靈眼)을 지니셨고, 또 깊은 평안(平安)안에 계셨습니다. 그 이듬해 제가 국비 연구 교수로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STANFORD UNIVERSITY)에 머무는 동안 구입했던 찰스 스펄젼(C.H.SPURGEON, 최후의 청교도라고 불리는 영국의 최고의 영적인 설교가)의 "모닝 바이 모닝"(MORNING BY MORNING)을 읽던 중 쁄라(BEULAH)성 (부록: "황혼의 빛" 참고)이란 단어를 발견하면서 "제가 만났던 어머님은 그때 바로 쁄라 성에 계셨구나"라는 영감을 느꼈답니다. 그런데 제가 지난 해 8월경부터 스펄젼의 "모닝 바이 모닝"을 번역하기 시적하여 저희 "예수 인터넷 선교회"의 웹사이트(www.yesu.kimc.net)에 게재하여 왔습니다.(現在 延 訪問者 數 27,000餘名임) 마침내 그 번역 사역이 2002년 4월 17일에 모두 완료되었습니다.(366일분,366편임)  저로서는 의도적으로 계획한 것이 아닙니다만 그 날자가 어머님의 소천 18주년 추모 예배일과 일치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기쁨을 어머님의 18회 추모의 제단에 "감사의 제물"로 드립니다. 할렐루야! 아-멘.

           2002년 4월 17일  강릉에서 사랑에 빚진 자인  심 상 필 올림

 

 (부록) 

  "황혼의 빛"

 요절 : "여호와의 아시는 한 날이 있으리니 낮도 아니요 밤도 아니라 어두워 갈 때에 빛이 있으리로다"(슥14:7)

 우리는 어두워갈 때(저녁)에도 빛이 있으리라"(슥14:7)고하신 말씀을 잊은 채 종종 불길한 예감을 가지고 노년(老年)의 때를 기다립니다. 사실 많은 성도들에게 있어서 노년은 그들의 인생에서 가장 좋은 때입니다. 선원(노인을 상징함)은 먼 대양(인생의 일생을 의미함)을 건너서 불멸의 땅(천국을 의미함)의 해변에 가까워지면 상쾌한 바람이 그의 얼굴(뺨)을 솔솔 부채질 해줍니다. 파도는 점점 낮아져 바다를 잔잔하게 해서, 평온이 깊게, 조용하게 엄숙하게 깃듭니다. 많은 순례자들이 쁄라(Beulah)라는 행복한 땅에 도착했습니다. 그곳은 순례자들(노인들)의 날들이 지상의 천국의 날들같은 행복한 나라입니다.(역자주1)

 그곳은 천사들이 방문하고, 천상의 미풍이 불어오고, 낙원의 꽃들이 그 안에서 자라고, 공기는 거룩한 음악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어떤 순례자들(노인들)은 여기에서 여러 해 동안 머물지만(살지만), 다른 이들은 그들이 출발하기 전 몇 시간만 그곳에 머뭅니다. 그러나 이곳은 지상의 에덴(Eden)입니다. 지는 해는 하늘에 높이 떠 있을 때보다 더 커 보이며, 노을 빛(눈부신 노을의 광채)은 석양(지는 해)의 둘레에 있는 구름들을 아름답게 물들입니다. 인생의 '좋은 경험'이라는 '잘 익은 과실들'을 모아 인생의 저녁 식탁에 진찬(珍饌, 가장 맛 좋은 음식)을 차리고 그 영혼 자신이 안식을 준비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죽을 때에도 또한 빛을 즐길 것입니다.

『그러나 불신은 애통하도다.

 저녁의 그늘이 드리우고,

 밤이 다가오면,

 자기의 존재는 영 끝날 것이라』고

 

 『그러나 믿음은 "아닙니다"

 우리의 존재는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밤이 깊어지면 진정한 날이 가까워진다』고 부르짖습니다. 

 빛이 왔습니다. 즉 불멸의 빛인 하나님 아버지의 얼굴의 빛이 왔습니다. 그러므로 그대의 발을 침상에서 모으고, 그대를 기다리고 있는 저 많은 하늘의 영들(무리들)을 보십시오. 천사들이 그대를 모셔 갈입니다. '사랑하는 자여, 안녕.'(이 때 그 영혼은 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제는 천국의 빛입니다.(임종 후의 천국)

 진주 문이 열리고 황금의 거리는 벽옥(碧玉) 빛 속에서 빛나고 있습니다. 그대는 이제 천국에서 영계(靈界)를 볼 것입니다. 

 형제여, 안녕. 그대는 인생의 황혼(저녁 때)에 우리가 아직 알지 못하는 빛을 갖고 있습니다.[원문: 스펄젼의 아침의 묵상(10월 4일자)에서]

 주1 '쁄라城'이란, 구약성서 이사야62장 4절에서 인용한 매우 아름답고도 신비스러운 언어이다. 이것은 하나님과의 지극한 사랑으로 연합되어 사는 가장 아름다운 이스라엘 의 모습을 표현해 주는 말이다. 하나님께 사랑스러우며 기쁨을 드리는 '헵시바', 즉 성도들의 城이다. (崔惠淑 고백과 찬양의 詩集,『쁄라城사람들』에서)

["At evening time it shall be light" (Zechariah 14: 7).

We often look forward with forebodings to the time of old age.  To many saints, old age is the choicest season in their lives.  A balmier air fans the mariner's cheek as he nears the shore of immortality.  Fewer waves ruffle his sea, and quiet reigns deep, still, and solmen.  The pilgrims have reached the Beulah land, that happy country whose days are as the days of heaven on earth.  Angels visit it, celestial gales blowe over it, flowers of paradise grow in it, and the air is filled with seraphic music.  Some dwell here for years, and others come to it but a few hours before their departure.  But it is an Eden on earth.  The setting sun seems larger than when high in the sky, and a splendor of glory tinges all the clouds which surround his going down.  Ripe fruits of choice experience are gathered as the rare repast of life's evening, and the soul prepares itself for rest.  The Lord's people will also enjoy light in the hour of death.  Unbelief laments, the shadows fall, the night is coming, and existence is ending.  No, cries faith, the night is far spent, and the true day is at hand.  Light is come--the light of immortality, the light of a Father's countenance.  Gather your feet into the bed, and see the waiting bands of spirits!  Angels carry you away.  Farewell, beloved one.  Now it is light.  The pearly gates are open, the golden strreets shine in the jasper light.  You now behold the unseen.  Adieu, brother; you have light at eventide, such as we have not yet known.(Morning by Morning,Oct 4, C.H.Spurgeon)]

                           목차   다음으로    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