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 언론사 세무조사

 

   요절 :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같이 나오리라"(욥23:10)

  목차

 1. 언론사 세무조사의 논란

 2. 헤롯왕의 언론탄압

 3. 우리 정부와 언론의 갈길

 4. 독자의 반론과 답변

     -부록1,2,3,4 : 관련 신문기사

  본문

 1. 언론사 세무조사의 논란

 대한민국 국세청은 지난 4개월여동안 약 400명의 세무공무원을 투입하여 신문등 23개 중앙 언론사에 대한 세무조사를 착수하여 총액 5,056억원의 세금추징예정을 발표하고 일부 언론사와 사주는 조세탈세법등으로 검찰에 고발하였다. (관련자료: 부록1,2,3 참조)  이에 대하여 당해 신문사들과 야당(한나라당)은 정부와 여당(민주당)의 정치적 저의에 의한 언론탄압이며 정부에 대한 비판언론의 말살정책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반하여 여당(민주당)과 정부측은 언론기업에 대한 조세정의의 구현과 신문의 공정거래질서 확립을 위한 합법적 행정행위라고 반박하고 있다.

 그런데 이런 논란이 그 열도를 더하면서 국론분열까지 일으키고 있는 것같다. 또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 답방과 내년(2002년) 대선(大選)을 앞두고 혼미 정국의 불씨가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 그래서 성경의 한 고사(故事)에서 시사점(示唆點)을 얻고자 한다.

 2. 헤롯왕의 언론탄압(고대판)

 (가) 추악한 헤롯안디바스왕

 헤롯안디바스는 예수님 출생시 유대왕이 였던 헤롯대왕의 아들로서 부친이 죽은 후 갈릴리 분봉왕이 되어 나사렛을 다스렸다.(눅23:6,7)  그는 아라비아왕 '아레다'의 딸로 아내를 삼았고, 후에 로마에 가서 그 동생 '빌립'의 집에 유하면서 그 제수 '헤로디아'를 간통하고 탈취하여 처로 삼고 본처를 버렸다. 이에 세례요한이  그 부당함을 간하되 듣지 않고 '매기러스'궁 하층 깊은 옥에 가두었다.(막6:17-18)  그러다가 헤롯왕의 생일연회에  초대한 귀빈들을 환대하기 위하여 춤을 잘춘 헤로디아의 딸 살로메(Salome)의 소원에 대한 약속으로 세례요한을 목 베어 죽였다.(마14:8-12, 막6:14-29) 또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시던 날 새벽에 예루살렘 관저에서 갈리리 분봉왕권으로 예수님을 희롱하며 재판한 자이다.(눅23:7-12)

 (나) 헤롯왕이 세례요한을 죽인 사연

 세례요한이 헤롯 부부에 대하여 그 불륜(不倫)을 꾸짖었을 때 헤롯의 아내 헤로디아는 요한을 잡아 죽일 것을 남편에 요구했다. 그러나 헤롯은, 요한이 의롭고 거룩한 사람임을 알고 두려워하여 보호하며 또 그의 말을 들을 때에 크게 번민을 느끼면서도 달게 들었다.(막6:17-20) 그래서 다만 옥에 가두어 놓고만 있었다.(막6:17)  마침 기회가 좋은 날이 왔으니 곧 헤롯이 자기 생일에 대신들과 천부장들과 갈릴리의 귀인들을 초대하여 잔치를 벌렸다. 이때 헤로디아의 딸 살로메(Salome)가 친히 들어와 춤을 잘 추어 모든 참석자를 기쁘게 한지라 헤롯이 너무 기분이 좋아 흥분한 채 살로메에게 맹세하여 말했다. "너 원하는 것을 내게 구하라 내가 주리라 무엇이든지 네가 내게 구하면 내 나라의 절반까지라도 주리라"하였다.  살로메가 나가서 그 어미에게, "내가 무엇을 구하리이까?" 하였더니 헤로디아가 세례요한의 머리를 구하라 했다. 그 어미의 말을 들은 살로메가 곧 왕에게 급히 들어가 말하길 "세례요한의 머리를 소반에 담아 곧 내게 주길 원하옵나이다."하였다.  이때 헤롯왕은 심히 근심했다. 죽일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기의 맹세한 것과 그 앉은 자들을 인하여 저를 거절할 수 없었다. 헤롯왕은 곧 시위병 하나를 보내어 요한의 목을 베어 소반에 담아오게 하였다.(막6:21-28)

 (다) 헤롯왕의 간악행위

 (ㄱ) 세례요한에 대한 언론탄압

 헤롯은 자기 동생 빌립의 아내를 빼앗은 불의한 왕으로서 의로운 요한의 바른 언론을 거부하고 요한을 잡아 옥에 가두었다. 이것은 고대판 언론탄압의 표본이 된다고 생각한다.

 (ㄴ) 세례 요한에 대한 학살행위

 헤롯은 자기 생일잔치 날에 춤을 춘 살로메에게한 경솔한 약속 때문에, 즉 '자기의 맹세한  것과 그 앉은 자들을 인하여'의로운 세례 요한을 목 베어 죽였다.(막6:26,20)

 이 사건에서 우리는 두 가지 의미를 새겨볼 필요가 있다.

 그 첫째는 헤롯은 자기의 맹세와 생일잔치에 초대된 귀빈들 앞에서의 체면 때문에 소중한 의인의 생명을 빼앗았다. 가치의 우열을 무시한 간교한 작태였다.  그래서 예수께서 헤롯을 여우라고 부르셨다.(눅13:32)

 그 둘째는 자기 말의 약속을 지키기 위하여 본의 아닌 살인행위를 했다. 이것은 오늘날 '말 바꾸기'를 다반사적으로 하는 우리 사회의 지도자들(특히 정치지도자들)에겐 오히려 반면교사가 된다.

 3. 우리 정부와 언론의 갈길(맺음말)

 근간의 대한민국 정부의 언론사에 대한 세무조사와 공정거래 조사는, 언론분야에서의 조세정의의 구현과 신문의 시장(거래)질서를 바로잡아 언론환경을 개선하자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싶다. 또 조사를 받는 언론기업들은 그동안(수십년간) 쌓여 왔던 불합리한 관행들의 유산을 일시에 정리해야 할 고통이 클 것이라고 짐작된다. 그러나 이번의 세무조사와 공정거래조사 결과는 사회개혁 차원에서 국론분열 없이, 또 무리없이 해결되고 정리되어야 한다. 만일 정부가 정권을 유지하기 위한 언론 길들이기나 탄압으로 세무조사와 공정거래조사라는 공권력을 행사한다면 이는 헤롯왕의 불법에 비유되고, 언론기업의 학살행위를 저지르는 것이 된다.  그러므로 정부는 앞으로 언론기업에 대한 사정(司正)뿐만 아니라 정치권, 여타 기업, 공공분야에 대해서도 언론분야 못지 않은 사정이 계속되어야 할 것이다.(형평성)  특히 정부와 정치권이 투명하지 못한 채 여타분야를 숙정한다는 것은 '탄압'이란 오해의 늪을 파는 것이다.

 다음으로 언론기업들은, 성경에 기록된,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같이 나오리라"(욥23:10)라고 한 우리 기독교인의 신앙진리의 말씀을 거울삼아 이번의 세무조사의 고통(?)이란 매를 먼저 맞고 세례요한의 인격같이 공의로운(금같은)언론기관으로 다시 태어나 우리나라의 부패부분을 파헤치는 필봉이 되고 어두운 사회의 구석 구석을 밝히는 등불이 되어 주시길 바라는 마음이다. 참으로 권력보다 정의로운 언론이 더 강하고 영원하다.  

  4. 독자의 반론과 답변

  (가) 초신자(가명)의반론과 답변

   (ㄱ) 초신자(가명)의 반론(1)

2001/07/13 (00:42) from 211.200.124.64' of 211.200.124.64'

    초신자

신앙에세이(언론사 관련) 그래선 아니됩니다.

 

말은 신중해야 합니다. 더욱이 신앙인의 말은  신중의 강도에 있어서 그 질이 달라야 합니다. 하지만 뭇 종교인들은 자신의 생각을 교리와 접목시켜 섣불리 사회문제를 재단하려 합니다.

이것은 자칫 커다란 위험을 내포하게 됩니다. 진리의 척도에 있어 강한 신뢰를 인정받는 경전이나 성경의 내용이 사회문제에 섣부른 예단을 제공하는 것은, 극히 개인적인 사견을 진리의 말씀으로 위장하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결국 종교와 신앙에 대하여 불신을 조장하는 결과를 초래하지요.

신앙 에세이 방에 들어가 보십시오. 저는 정확히 말씀드리자면 같은 그리스도 인이지만 그 글을 쓰신분과 입장을 달리하는 사람입니다. 작금의 언론사 세무 조사를 비판언론 길들이기로 왜곡하는 보수당의 입장을 여실히 뒷받침하고 있는 칼럼입니다.

분명히 다른 것입니다. 작금의 언론사 세무조사를 고대 헤롯왕이 세례요한의 의로운 언로를 탄압하던 것과 넌즈시 비교하여 자신의 논지를 뒷받침하고 계심은 커다란 오해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헤롯왕은 바른 언론관을 가졌습니다. 목숨을 두려워하지 않는 의인입니다. 정령,작금의 조.중.동이 세례요한 처럼 이땅의 참 민주주의를 위해   바른 언론을 펼쳤다고 믿으시는 겁니까??(설마,아니시겠지요??)

그들은 일제의 수족노릇을 충실히 해왔거나 독재정권의 시녀역할을 자임해 왔 습니다.!

세례요한= 조.중.동 <--- 결코 동격이 될 수 없습니다. 절대 비교대상이 아닙니다. 더욱이 일방적으로 동아일보 기사를 스크랩하여 관련기사로 제공하심은 개인적인 사견을 정당화 시키시는 과오를 범하고 계신줄로 사료됩니다.

....각설하고,
설령 한국언론의 이러한 오욕의 역사를 운운하지 않더라도, 그동안 성역의 굴레로 존재해왔던 언론사들에 대한 세무조사는 정당한 법집행인 줄 압니다. 한국의 언론사,더이상 성역이어서는 아니됩니다.
스스로 밤의 대통령으로 자임하는 권력을 우리는 인정할 수 없습니다.

기업은 세무조사를 하는데 언론도 그 예외가 될 수 없습니다. 아닙니다. 오히려 언론은 더욱 청념해야 합니다. 자신의 언론사와 관련 법인체에 그동안 누적되어 탈루해온 세액의 양이 많아 더이상 몸체를 유지할 수 없다면 문을 닫을 각오도 해야 합니다.

저는 초신자인데요,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어서 몇말씀드리고 지나갑니다. 특히 친일행각 내지는 독재권력의 시녀역할을 자임해왔던 조선일보.중앙일보 .동아일보 등의 언론을 세례요한과 비교하심은 그 유감의 강도가 참으로 높습니다.

성경의 역사를 아무곳이나 잘못 포장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ㄴ)본 선교회의 답변(1)

 2001/07/13 (12:47) from 211.218.223.85' of 211.218.223.85'  

  예수인터넷선교회 (surigol@chollian.net)

Re: 답변을 드립니다

 

주 안에서 사랑하는 초신자님께 드립니다.

같은 그리스도인이신 초신자님께서 신앙에세이(언론사 세무조사)를 읽으시고 좋은 충고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민감한 시사성이 있어서 읽는 이의 주관에 따라 이해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초신자님께서 주신 코멘트에 대하여 이의를 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제기하신 내용 중 몇 가지 오해된 부분만을 지적하겠습니다.

첫째, 모든 국민(신앙에세이를 쓴 사람 포함)은 헌법이 보장하는 신앙과 언론의 자유가 있습니다. 이 자유 안에서 이 글을 썼습니다.

둘째, 성경은 영원한 역사의 거울입니다. 오늘의 세태에 대하여도 여전히 성경은 밝은 거울의 역할을 해야 합니다. 신앙에세이는 그런 뜻을 담고 있습니다.

셋째, 본 신앙에세이에서는 보수당이나 부패한 신문사(?)를 두둔할 의도나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오직 그리스도의 진리만을 전하고 싶은 칼럼입니다.

넷째, 본 에세이의 포인트(point) 또는 하이라이트(highlight)는 언론사가 이번 기회에 정의로운 언론기관으로 거듭 태어나야한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이고 (참고: 요 23: 10) 언론사의 부패와 부정을 옹호하는 취지가 아닙니다.

거듭 초신자님께 드릴 말씀은 본 에세이가 오해를 일으켰다면 용서하시기를 바라고, 또 초신자님께서 오해하신 부분은 선히 이해하여 주시기를 바란다는 것입니다. 사랑의 충고를 주신 초신자님 위에 주님의 풍성한 은총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2001년 7월 13일 예수 인터넷 선교회 드림

 

(나) 청년기독인(가명)의 반론과 답변

 

  (ㄱ) 청년기독인(가명)의 반론

 2001/07/13 (16:33) from 211.62.125.173' of 211.62.125.173'

 청년기독인 (snue-cross@hanmail.net)

언론문제 글에 대하여 심교수님께..

 

안녕하셨습니까..
청년기독인입니다..
언제나 주의 나라를 위해 힘써주셔서 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에 언론문제에 대하여 글을 쓰셨더군요..
거기에 대한 제 견해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현재 이 문제는 나라 안에서 매우 심각하고 예민한 문제입니다..
몇 가지 대립된 견해들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지요..
이런 시점에서 한 곳의 편을 들어 두둔하시는 것은 매우 잘못된 행동이라고 봅니다..

님께서 올리신 글은 그것이 마치 기독교적 철학에 있어서 그럴 수밖에 없다는 뜻으로 비취는데
얼마나 위험한 건지 아시는지요.. 성경에 의해서 그것이 탄압이라고 하셨다면 성경에 의해서 그것이 올바른 길이라고 하는 사람들과 첨예히 싸우게 되겠지요.. 결국 성경을 모욕하는 결과를 초래하기 쉽상입니다..

솔직히 저 역시 이번 언론사태에 대하여 정부쪽에 불만이 상당히 많은 사람입니다..
그치만 한 사람으로서, 한 학자로서 그렇게 매도할 수는 있어도 여기처럼 선교회 차원에서 그러시는 것은 상당히 위험한 일입니다..

일을 어렵게 만들지 마시기 바랍니다..
부탁드립니다..


-청년기독인 드립니다..

 

 (ㄴ) 본 선교회의 답변

2001/07/13 (20:21) from 211.218.221.12' of 211.218.221.12'

 예수인터넷선교회 (surigol@chollian.net)

Re: 답변을 드립니다.

 

사랑방 게시판에 주신 충고의 말씀을 감사드립니다.

염려해주신 글 중 첫째, "한 곳의 편을 들어 두둔하신 것은 매우 잘못된 행동이라고 봅니다"라고 하셨는데 본 에세이에서는 절대로 어느 편을 두둔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본의는 전혀 없습니다).
둘째, "성경에 의해서 탄압이라고 하셨다면 . . ."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에세이 중 그런 표현을 한 곳이 없습니다.
셋째, 원론적인 답변을 추가하면, '사랑방 게시판' 1125번을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01년 7월 13일
예수 인터넷 선교회 드림

 

(다) 초신자(가명)의 재 반론과 답변

 

 (ㄱ) 초신자(가명)의 재 반론(2)

2001/07/13 (23:32) from 211.200.124.64' of 211.200.124.64'

초신자

언론사 세무조사건(심교수님께)

먼저 송구스런 마음이 앞섭니다. 교수님께 반박을 제기하는 과정에 다소 예의를 간과한 부분이 있었다면 먼저 사과의 말씀을 올리겠습 니다.

제 견해는 이렇습니다. 작금의 언론사 세무조사는 예민한 사안이기는 하지만 반드시 치루고 지나가야 하는 홍역과 같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날의 한국언론은 스스로 권력화되어 밤의 대통령으로 군림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며 이번 세무조사와 관련한 우리국민 의 정서와도 무관치 않은 사안이구요.

먼저 교수님께서 헌법에 보장된 언론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부분에 대하여 언급해 주셨습니다. 옳으신 말씀입니다.    교수님께서 개인적으로 어떤 견해를 소유하신든 혹은 그것을 외부에 표출하시든
그건 순전히 개인적인 영역으로 당연한 권리인줄 압니다.

하지만 문제점은 있습니다.

첫째,언론사 세무조사를 성서적으로 해석하고 계신 부분입니다.

이건 표현의 자유를 넘어선 또다른 문제가 얽혀있다고 봅니다.
여담입니다만 불교의 정대스님이 왜 세인의 지탄을 받는지 아시지 않습니까? 종교인이 사회문제를 발언할 때에는 신중해야 하며 특히 그 비교의 근간이 그릇된 경우엔 종단에까지 영향력 이 미칠 수 있다고 판단되기 때문입니다.

둘째,세례요한과 작금의 한국언론을 동일시하시는 부분입니다.
스스로 권력의 단맛을 누리는 한국의 극우언론과 의를 위하여 죽음까지도 불사했던 세례요한과는 절대로 비교대상이 될 수 없을 것입니다.

특히 언론권력의 핵심부의 하나로 지목되고 있는 동아일보의 기사와 칼럼 만을 관련자료로 첨부하고 계심은 더더욱 잘못된 오해를 불러올 수 있다고 봅니다.

건강하십시오. ^^

    

 

 (ㄴ) 본 선교회의 재 답변(2)

 2001/07/15 (14:29) from 61.74.168.153' of 61.74.168.153'

 예수인터넷선교회 (surigol@chollian.net)

Re: 답변을 드립니다(언론사 세무조사건)


1.머릿말

2001년 7월 14일 예수 인터넷선교회 '사랑방게시판'에 주신 글[언론사 세무조사(심교수님께)]을 잘 읽었습니다. 그리고 정중한 권면의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제가 지난번 주신 제1차의 말씀에 대하여 원론적인 답변을 드렸습니다만 다른 방문자님들의 이해에도 도움을 드리기 위하여 좀 긴 두 번째 답변을 드립니다.

2. 본 '신앙에세이' 칼럼의 목적

"성경에 비추인 오늘의 사회와 문화를 성찰하여 그리스도인들에게 삶의 지혜(믿음, 소망, 사랑)를 드리고자 하는 메시지들입니다.

3. 본문(언론사 세무조사)의 내용 분석

(1) 언론 세무조사의 논란

이 항목은 단순한 객관적 사실 소개임으로 문제가 없는 걸로 압니다.

(2) 헤롯 왕의 언론 탄압(고대판)
(가) (2)의 내용 요지
  (ㄱ) 신약성경의 최초의 언론탄압 사건으로 순전히 성경적 사건으로 그 내용을 소개했습니다.(엄밀히 좀더 부연하면 뒤에 오신 예수님의 진리 선포도 언론 속에 포함되지요)
  (ㄴ)여기서 세운 이해의 기본 모델은, '헤롯의 권력'과 '세례요한의 언론'과 '간악한 헤롯'과 정의로운 세례 요한'으로 대립되고 있습니다. 전자는 추상적 개념인 '권력'과 '언론'의 대칭이고 후자는 '헤롯'과 세례 요한'이라는 두 인물(character)의 대조입니다. 결코 다른 어떤 것의 비유가 아닙니다.

(나) 초신자님의 의견에 대한 답변
 (ㄱ) 초신자님의 의견의 내용
"첫째, 언론사 세무조사를 성서적으로 해석하고 계신 부분입니다.
이건 표현의 자유를 넘어선 또 다른 문제가 얽혀 있다고 봅니다. 여담입니다만 불교의 정대스님이 왜 세인의 지탄을 받는지 아시지 않습니까? 종교인이 사회문제를 발언할 때에는 신중해야 하며 특히 그 비교의 근간이 그릇된 경우엔 종단에까지 영향력이 미칠 수 있다고 판단되기 때문입니다."

 (ㄴ) '첫째' 문제의 답변
초신자님께서 이해하셨듯이 본 '신앙에세이' (2)항은 현재의 대한민국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성서적으로 해석한 것이 아닙니다. 그것 자체는 성서 해석의 대상이 될 수도 없고,의미도 없습니다. 그리고 불교의 정대스님의 발언사건을 예시하셨는데  그분은 한 불교
종파의 최고 행정책임자이시고 또 당시 직접적으로 '이회창'씨라는 인물에 대한 발언이었으므로 그 질과 차원이 다르지요(저도 여담입니다).

(3) 우리 정부와 언론의 갈 길(맺음말)
본 '신앙에세이'의 요점(point)과 하이라이트(highlight)는  이 (3)항에 표현되고 있습니다. 이 항목의 내용 분석은 세 부분으로 나누어 분석해 보겠습니다.

(가) 첫째 부분의 글
(ㄱ) 에세이의 본문
"근간의 대한민국 정부의 언론사에 대한 세무조사와 공정거래조사는,  언론분야에서의 조세정의의 구현과 신문의 시장(거래)질서를 바로잡아 언론환경을 개선하자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싶다. 또 조사를 받는 언론 기업들은 그동안(수십년간)쌓여왔던 불합리한 관행들의 유산을 일시에 정리해야 할 고통이 클 것이라고 짐작된다."

(ㄴ) 초신자님의 의견에 대한 답변
이 부분에서는 가장 부드러운 표현(자칭?)으로 우리의 언론환경을 바로잡아야 하고 언론사들도 개혁의 고통을 겪어야 한다는 뜻으로 표현했습니다. 이 부분은 초신자님의 코멘트에서도 다음과 같이, 저와 같은 내용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제 견해는 이렇습니다. 작금의 언론사 세무조사는 예민한 사안이기는 하지만 반드시 치루고 지나가야 하는 홍역과 같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 둘째 부분의 글
(ㄱ) 에세이의 본문
"그러나 이번의 세무조사와 공정거래조사 결과는 사회개혁 차원에서 국론분열 없이, 또 무리없이 해결되고 정리되어야 한다. 만일 정부가 정권을 유지하기 위한 언론 길들이기나 탄압으로 세무조사와 공정거래라는 공권력을 행사한다면 이는 헤롯왕의 불법에 비유되고, 언론기업의 학살행위를 저지르는 것이 된다. 그러므로 정부는 앞으로 언론기업에 대한 사정뿐 아니라 정치권, 여타 기업, 공공분야에 대해서도 언론분야 못지 않은 사정이 계속되어야 할 것이다.(형평성)  특히 정부와 정치권이 투명하지 못한 채 여타분야를 숙정한다는 것은 '탄압'이란 오해의 늪을 파는 것이다.

(ㄴ) 초신자님의 의견에 대한 답변
위 둘째 부분에서는 언론개혁을 전반적인 사회개혁차원에서 국론 분열없이 완수되어야 한다는 것을 환기하면서, 특히 권력을 집권하고 있는 정부는 공권력을 공평하게(형평성 유지) 집행할 것을 강조하였고, 만약 일부 국민들이 우려하듯이 정권 재 창출을 위한 언론탄압이나 길들이기로 행사된다면 (몬테스큐가 권력은 견제가 없으면 반드시 타락한다고 말한 것을 유의하십시오--가정법사용) 헤롯왕의 불법에 비유되고 정의로운 언론마저 헤롯처럼 탄압하기 쉽다는 권력자에 대한 경고입니다. 권력자에 대한 경고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것을 초신자님도 이해할 것입니다. 저는 이 부분에서 앞으로 사회정화를 위하여 언론분야뿐만 아니라 여타 사회분야도 계속 사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우리사회의 부패상을 아신다면 이해하실 것입니다. 우리 '신앙에세이'사이트의 다른 글들을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다) 셋째 부분의 글
(ㄱ)에세이의 본문
"다음으로 언론기업들은, 성경에 기록된,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같이 나오리라"(욥23:10)라고 한 우리 기독교인의 신앙진리의 말씀을 거울삼아 이번의 세무조사의 고통(?)이란 매를 먼저 맞고 세례요한의 인격같이 공의로운(금같은)언론기관으로 다시 태어나 우리나라의 부패부분을 파헤치는 필봉이 되고 어두운 사회의 구석 구석을 밝히는 등불이 되어 주시길 바라는 마음이다. 참으로 권력보다 정의로운 언론이 더 강하고 영원하다."
셋째 부분은 끝으로 언론기업들에 대하여, 정화된 모습으로, 즉 정의로운 언론으로 다시 태어나서 사회정의 구현의 등불의 구실을 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그 예(example)의 교훈으로 우리기독교 신앙인도 악한 죄인의 상태에서 하나님의 은혜의 연단으로 금같은 성도가 된다는 성경말씀을 요절로 인용했습니다.

(ㄴ) 초신자님의 의견의 내용
"둘째, 세례 요한과 작금의 한국언론을 동일시하시는 부분입니다. 스스로 권력의 단맛을 누리는 한국의 극우언론과 의를 위하여 죽음까지도 불사했던 세례요한과는 절대로비교대상이 될 수 없을 것입니다.
특히 언론권력의 핵심부의 하나로 지목되고 있는 동아일보의 기사와 칼럼만을 관련자료로 첨부하고 계심은 더더욱 잘못된 오해를 불러올 수 있다고 봅니다."

(ㄷ) 초신자님의 의견에 대한 답변
다시 말씀드리면 초신자님께서는 저의 글이 헤롯=현정권,  세례요한=우리 언론기관이라는 비유등식으로 씌여진 것으로 이해하신 것 같습니다. 그런 어리석은 논리를 전개할 정도로 제가 어리석다면 제가 너무 부끄럽지요.  그리고 동아일보 기사는 시비할 문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초신자님의 독단 조심). 더 이상은 이 문제를 갖고 쟁론을 계속하지 않겠습니다.  
초신자님을 비롯한 여려분들(방문자님들)의 계속적인 기도와 사랑을 간구합니다.
                   2001년 7월 15일  예수 인터넷선교회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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