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우상숭배

 

 

 요절 :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숭배니라. 이것들을 인하여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느니라.(골3:5-6)

 §너희도 이것을 정녕히 알거니와 음행하는 자나 더러운 자나 탐하는 자 곧 우상 숭배자는 다 그리스도와 하나님 나라에서 기업을 얻지 못하리니(엡5:5)

 §저희에게 이르시되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데 있지 아니하니라.(눅12:15)

 1999년 10월 12일은 서울 조계사에서 불교승려들이 조계종 종권 쟁탈을 위하여 유혈사태를 빚었다. 한편 근간 기독교계와 단군숭배 종교집단과는 단군상 건립문제로 서로 시비를 다투고 있다. 단군교 측에서는 우리 국조단군과 그의 홍익인간의 건국정신을 숭상하고 선양하기 위하여 전국 곳곳에, 특히 전국 초등학교 300여 교에 단군상을 세웠다. 이에 대하여 기독교 측에서는 단군상을 우상으로 보고 그 건립을 반대할 뿐만 아니라 이미 세워진 것을 철거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이 문제는 각 종교의 교리와 신앙문제이어서 민감하고 복잡하다. 우리 기독교인이 유의해야 할 세 종류의 우상을 간략히 살펴보자.

 1. 구약의 우상

 구약의 십계명에서,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것의 아무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며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출20:4-5)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 구약당시 가나안을 중심으로 한 중동의 초생달 지역의 종교들은 범신론적인 애니미즘(animism, 물활론, 정령신앙) 신앙이 팽배하여 신은 물적 형상으로도 존재한다고 하여 아세라, 바알, 아스다롯, 바알세붑(에그론의 파리신) 등 수많은 우상신을 섬겼다. 그러나 만유위에 초월하신 창조주 되신 여호와의 신(神)만이 참하나님이신 것을 하나님이 십계명으로 계시 하셨다.

 2. 칼.맑스의 물신(物神)

 K.Marx는 신은 이간의 심리적 욕구의 투사물(投射物)이라 하였다. 특히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인간의 노동이 본질이 되는 상품 또는 화폐가 물신성(物神性, fetishsm)을 갖는다고 말한 것이나, 현대의 맘몬니즘(mammonism, 拜金主義) 같은 것도 물적 우상에 속한다.

 3. 신약의 우상

 바울(AD60년경)이 로마 감옥에서 쓴 옥중서신인 골로새서와 에베소서에서 보면 탐욕(貪慾,covetousness)이 우상숭배라고 기록하고 있다.(골3:5,엡5:5) 예수님도 탐욕을 특별히 경계 하셨다.(눅12:15) 그렇다면 탐욕의 정의(定義)는 무엇일까? A.Smith는 정의의 법에 합당한, 즉 도덕적 타당성이 있는 이기심(self-love)의 행동은 개인과 사회발전의 원동력이 된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므로 탐욕이란 정당한 욕심이상의 과도한 욕심이고 죄의 근원이 되는 욕심이다. 다시 말하면 정당성을 벗어나는 욕심은 우상숭배가 된다. 결국 하나님의 말씀의 테두리를 벗어나고자 하는 마음이 우상숭배가 된다.

 요컨대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을 절대가치화 하지 않는 모든 가치와 마음과 행동은 다 우상숭배라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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